신탁이란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등을 가진 사람이 자산운용을 신탁회사에 맡기고 그 운용수익을 받는 제도다. 신탁회사는 신탁 대가로 수수료를 받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신탁업무를 전업으로 하는 신탁회사가 없으며 은행이 신탁업을 겸하고 있다. 투자신탁회사의 경우 신탁의 일종인 증권투자 신탁업무를 맡고 있다. 은행이 취급하고 있는 각종 신탁업무를 통틀어 은행신탁계정이라 한다. 은행신탁은 돈을 맡기고 운용수익도 돈으로 받는금전신탁이 대부분이며 수익률은 운용실적에 따라 달라진다. → 은행신탁계정신형우선주주식은 보통주가 대부분인데 주식의 종류를 다양화하면서 생겨난 것이 우선주이다.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의결권은 없지만 결산 때 배당을 더 받는 주식이라 할 수 있다. 상법에선기업들이 우선주를 발행할 때 발행 수와 내용을 정하도록 했다. 내용은 언제쯤 보통주로 바꿀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기한, 배당을 못해주었을 때 다음해에 누적시키는지 여부 등. 그런데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정관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없는 무기한 우선주와 배당이 다음해에 누적되지 않는 비누적적 우선주를 택했다. 또 배당은 우선주에 비해 1% 더 주는 조건을달았다. 이러한 우선주를 ‘구형우선주’라 한다. 따라서 구형우선주는 대부분 보통주보다1% 배당을 더 받되 보통주로 전환할 수 없고 그해 배당을 못 받으면 그것으로 끝난다. 구형우선주는 동양맥주가 맨 먼저 발행해서 ‘동양맥주형 우선주’라고도 부른다. 이에 비해‘신형우선주’는 1995년 12월 개정된 상법의 적용을 받아 1996년 10월 1일부터 발행된 모든 우선주를 말한다. 개정상법은 우선주를 발행할 때 내용에 최저배당률을 추가하도록 했다. 따라서 신형우선주는 0. 1%, 5%, 9% 등 회사 나름대로 정관에 최저배당률을 정하고 있다. 신형우선주는 대부분 몇 년 지난 뒤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한부 우선주이며 잔여배당이 다음해로 누적되는 누적적 우선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