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라운드는 각 나라의 회계지준을 통일하여 국제비교가 가능토록 하자는 것으로, 국제증권감독기구(IOSC)가 통일된 국제회계기준 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느 나라나 상장기업에 대해서는 투자보호차원에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재무제표를 정기적으로 일반에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기업은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 일정한 기준을 지켜야 한다. 이것을 기업회계기준이라 일컫는다. 그런데 이 기준은 각 나라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어 각 나라의 회계기준을 통일하여 국제비교가 가능케 하자는 것이 회계라운드다. 회계라운드는 국제증권감독기구가 주관하고 있다. 회계라운드의 주요 쟁점사항은 재고자산의 평가, 연결 재무제표의 작성, 감가상각회계의 표준설정, 물가변경 및 환율변동에 대한 회계처리, 기업합병시 실제 자산가치의 회계반영, 정부보조금 회계처리 등이다. IOSC에 의해 제정작업이 진행중인 이 국제기준은 권고적 성격을 가진 것으로 기업이 사업 부문별로 손익상황을 명확히 공개하고 파생상품을 비롯한 모든 금융자산과 부채를 시기로 평가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