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 대통령이 발표한 은행자산운용 규제책을 말한다. 상업은행이 자기자본으로 주식 파생상품과 같은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고 헤지펀드 사모펀드 투자도 자기자본의 3%이내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볼커룰의 목적은 금융시스템의 부실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은행시스템을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으로 분리하자는데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은행개혁안이 볼커룰로 불리는 것은 이 개혁안이 폴 볼커 (Paul Volcker) 백안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 의장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2014년 6월30일에 발효한 뒤 유예기간을 거쳐 2015년 7월22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2014년 4월 미국 중앙은행 (FED)이 대출채권담보부증권 (CLO)등 일부 파생상품에 대한 볼커룰 적용시한을 2년 연기하기로 함으로써 볼커룰의 완전한 적용시점은 2017년으로 늦춰지게 됐다. 이는 CLO시장에서 은행의 보유비중이 1200-1300억달러로 전체규모의 70%에 달해 은행들이 한꺼번에 CLO를 처분할 경우 큰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어 처분해 줄 기간을 마련해주기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