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redient branding 최종 제품에 포함된 구성 요소(부품:ingredient)를 브랜드화(化)하는 것, 이를 널리 알리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인브랜딩이란 개념이 생겨난 것은 최근이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마케팅 전략으로 존재했다. 20세기 초반 독일 화학회사 훼히스트와 바스프가 염료(인단트렌)와 합성수지(호스탈렌)를 브랜드로 만들었고, 듀폰은 1960년대 열에 강한 합성수지 ‘테프론’으로 성공을 거뒀다. 인브랜드 전략의 전환점은 1991년 인텔이 시작한 ‘인텔 인사이드’ 캠페인이다. 컴퓨터 제조업체들에만 알려져 있던 인텔은 이를 통해 전 세계 브랜드 순위 10위권 업체로 도약했다. 이를 계기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기업뿐만 아니라 B2B(기업 간 거래) 기업도 자신들을 적극적으로 브랜드화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