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위기라서 충분히 예측가능하고 예방할 수도 있으나 제 때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아 발생하는 위험을 말한다. '닥터 둠'(Dr. Doom)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교수가 2011년 발간한 <위기의 경제학>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다. 그는 역사적으로 되풀이 되고 있는 금융위기를 '화이트스완(White Swan)'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했는데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도저히 일어날것 같지 않은 것'을 의미하는 블랙 스완(black swan)과 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