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과세소득에 대한 한계세율과 관련된 곡선이며, 미국 경제학자 래퍼가 명명했다. 일반적으로는 세율이 높아질수록 세수가 늘어나는 게 보통인데, 래퍼 교수에 따르면 세율이 일정 수준(최적조세율)을 넘으면 반대로 세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세율이 지나치게 올라가면 근로의욕의 감소 등으로 세원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때 세율을 낮춤으로써 세수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1980년대 미국 레이건 행정부의 조세인하의 이론적 근거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미국 정부는 거대한 재정적자를 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