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Project태양 에너지의 발생원리처럼 핵융합 반응 때 일어나는 에너지의 활용 가능성을 기술적인 측면에서 검증하기 위한 대형 국제공동 프로젝트다.이는 토카막이라는 핵융합장치를 이용해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플라즈마 상태로 만든 다음,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을 과학적, 공학적으로 최종 실증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공동으로 수행하는 핵융합 실험로 건설사업이다. 참여국들은 연구개발기술을 무상으로 공유하며 관련 지적재산권을 소유하게 된다. 총 사업비가 약 50억8,000만유로에 달하는 국제 공동 연구개발 사업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ITER 건설 부지는 2005년 6월 프랑스 소도시인 카다라슈로 결정됐다. EU를 포함, 한국ㆍ미국ㆍ일본ㆍ중국ㆍ러시아ㆍ인도 등 모두 7개국이 참여한다. EU를 제외한 6개국이 9.09%를 분담하게 된다. 오는 2017년까지 열출력 500㎿, 에너지증폭율(Q) 10 이상의 핵융합 실험로 건설하고 완공 후 20년간 약 50억달러의 운영비를 들여 핵융합 발전의 가능성을 검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