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영기법의 하나로 주된 내용은 인원삭감, 권한이양, 직원의 재교육, 조직의 재편 등이다. 90년대 초 당시 MIT대 교수였던 마이클 해머가 체계화하여 발표했다. 종래의 리스트럭처링이 인원삭감이나 조직의 부분적인 폐쇄 등에 의존해 온 것에 비해 리엔지니어링은 기업전략에 맞춰 업무진행을 재설계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연구개발이나 생산, 판매 등 기능별로 나누어진 업무를 고객을 만족시키는 구조로 재조정하는 것이며, 이외에도 기업특성과 경영목적에 따라 업무를 전반적으로 재조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리엔지니어링은 사업과정을 혁신적으로 재설계(redesign)하고 그것을 고유기능이 무시된 혼성팀(cross function)이 수행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리엔지니어링은 산업혁명 이후 기업경영에서 진리로 받아들여져온 분업의 이익, 규모의 경제, 위계질서 등에 의한 통제 등 전통적인 패러다임을 거부한다. 대신 유기적이고 신속하고 효율성 있는 업무의 조직화로 급변하고 있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새로운 모델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