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세청이 현지 외국기업의 이전가격을 임의로 조사하기 전에 먼저 기업의 신청을 받아 사전 합의하는 제도이다. 외국기업은 합의된 약속을 지키기만 하면 미 국세청이 ‘자의적으로’ 결정내리기 쉬운 세무공제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 국세청도 인력과 비용을 적게 들이고 짧은 시간 내에 외국기업에 대한 세수를 늘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미 국세청은 합의가격을 결정할 때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하기보다는 대부분 자체 판단하고 신청 후 1년 내에 결정하는 등 외국기업은 비용부담이 상당히 적다. 신청한 외국기업이름·각종 제출자료·합의내용도 철저히 비밀로 지켜진다. 업종은 전분야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