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변동에 위한 금융자산의 가격변동위험을 헷징하거나 또는 투자수익의 증대를 위하여 미래 일정시점에서의 특정금융자산(주로 채권), 즉 이자소득을 발생시키는 금융자산을 매매대상으로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채권선물거래제도는 미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이후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발전되었으며 일본은 1985년에서야 채권선물거래제도가 도입되었다. 우리나라는 1987년 증권거래법 개정에서 선물거래에 대한 법적 근거만을 마련한 상태에 있다. 채권선물은 채권투자에서 발생하는 금리변동위험을 극복하기 위하여 개발되었으며 중장기 국공채뿐만 아니라 단기채권까지 거래되고 있다.10년 이상의 장기채권에는 정부주택저당증서(GNMA)와 재무성 장기채권등이 있으며, 1년에서 10년 미만의 중기채권은 재무성 중기채권이 있고, 1년 미만의 단기채권에는 재무성증권과 양도성 정기예금(CD),유러달러예금, 파운드예금 등이 있다. 이외에도 채권선물거래의 주요대상에는 영국의 길트채, 프랑스의 정부발행 장기채권, 일본의 장기국채 등 그 대상이 매우 다양하다. 현재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채권선물 대상에는 단기물로는 90일 만기 재무성증권(Treasury bill)과 3개월 만기유러달러 정기예금이 있으며, 중기물로는 4∼6년 만기 재무성 중기채권(Treasury note), 장기물로는 만기 10년 이상인 재무성 장기채권(Treasury bond) 등이 가장 대표적인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