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에 이루어지는 자본의 수출입 혹은 일국에 존재하는 자유로운 화폐자본의 사용·처분권이 타국인의 지배 아래로 이전되는 현상을 말한다. 자본수출국에서는 대외채권의 확대, 자본수입국에서는 대외채무의 확대라는 현상으로 나타나며, 여기서 말하는 자본이란 실물자본이 아닌 화폐자본을 일컫는다. 국제자본이동은 일반적으로 성격, 기능, 기간 등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능동적, 본원적 이동은 수익목적과 도피목적으로 분류되며, 수익목적이동은 투자목적과 투기목적으로 구분되고 각각은 장기이동과 단기이동으로 분류된다. 이외에 수동적, 파생적 이동 성격은 자본이동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