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요가격과 고용량과의 의존관계를 함수로 표시한 것. 총공급함수와 함께 J.M. 케인스의 '일반이론'에 있어서 유효수요의 원리를 해명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이다. 여기서 총수요가격이란 일정 고용량에 대응하여기업체가 예상할 수 있는 총매출금액을 말하며, 일정 고용량이란 일정 소득수준 또는 경제활동수준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총수요함수는 고용량이 변할 때 이들 기업체의 예상매출금액이 어떻게 변하는가 또는 경제수준이 변할 때 총체적인 예상수요액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표시하는 것이다. 총수요함수는 총수요가격을 D, 고용량을 N이라 한다면 D = f(n)의 함수관계로 표시된다. 일반적으로 총수요가격은 고용량의 변화와 같은 방향으로 변하지만 그와 정비례적으로 변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