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내의 역할을 바꾼 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즉, 섬세함·유연성 등 여성다움이 높이 평가되고 사회의식의 변화와 여성의 경제활동이 증가하면서 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고 있다.맞벌이 부부의 가사노동이나 육아 분담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고 있고, 경제적인 이유나 적성에 따라 아내가 직장을 다니고 대신에 남편이 집에서 가사에 전념하는 경우(househusband)도 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가족 지향적인 남성이 늘어나면서 아예 직장을 포기하거나 근무시간을 줄이는 새로운 풍속도도 생겨났다. 휴렛팩커드의 최고경영자인 칼리 피오리나의 남편은 아내를 대신해 가정살림을 도맡아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체인지족의 도래에 따라 남성을 대상으로 한 요리강습회가 개최되기도 하고, 살림비법·육아일기 등에 관한 사이트도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