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232C는 1969년 EIA(Electonic Industries Association)에 의해서 발표된 규격이다. RS는 권고된 표준 (Recommended Standard)의 약어이고, 232는 그 특정규격에 대한 식별번호이다. C는 RS-232 규격에 최종버전을 나타낸다. 이 규격의 목적은 데이터 터미널 장비(data terminal equipment, DTE)와 데이터 통신장비(data communication equipment, DCE)의 인터페이스에 대한 전기적 특성을 정의하는 것이다. 본 장비는 시리얼 포트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컴퓨터가 외부와 데이터를 주고 받기 위한 장비이다. 통신을 하기 위한 최소단위는 1바이트(= 8비트)이다. 컴퓨터 내에선 데이터가 병렬로 처리되는데 반해서 전화선은 직렬이다. 그러므로 병렬을 직렬로, 직렬을 병렬로 바꾸어 주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 작업을 해주는 것이 RS-232C 방식이다. 이 방식은 일반적으로 1바이트 단위로 전송하는데 다른 데이터와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앞뒤로 한 비트씩 첨가한다. 이를 스타트 비트와 스톱 비트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10비트를 1바이트로 보내게 되는데 2400bps라 하면 초당 240바이트를 전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