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은 1991년 이후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25~35세 연령층 사람들을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이라 부른다. 당초 이 용어는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기존 도덕이나 상식 등 가치관을 상실하고 절망에 빠진 세대를 의미했는데, 일본에서는 `잃어버린 10년 사이에 사회에 진출한 젊은 층`을 일컫는 용어로 정착되었다. 이른바 `취업 빙하기` 때 사회에 나온 이들은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 파견사원 등 비정규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이 많았다. 로스트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은 헤밍웨이의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에 서문을 쓴 G. 스타인이 명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