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를 자처하며 저급한 취향을 떳떳이 공개하는 청년 문화이다. ‘아이’를 뜻하는 19세기 집시 언어 ‘chavi’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옥스퍼드 대학사전 편집자인 수지 덴트는 《언어 보고서: 라퍼스 앤 쉬루머스(larpers and shroomers)》를 통해 ‘차브’를 이야기하면서, 이 신조어가 1949년의 신조어 ‘빅브라더’, 1958년의 ‘비트닉’, 1965년의 ‘미니스커트’, 그리고 2002년의 ‘악의 축’ 등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위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