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광고운동은 명함 한 장 크기의 연합광고방식으로 일부 출판사들의 대형광고에 밀려 좋은 책을 내고도 고전을 면치 못하던 소규모 출판사들이 연합으로 작지만 알차게 기획된 광고를 내는 방식을 말한다. 적은 광고운동은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심한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출판계가 경비 절감을 위해 도입한 방식이다. 출판시장은 계속되는 위축 속에서도 광고는 크게 늘어나는 이상 현상을 보여왔다. 93년 상반기 4대 매체(신문, TV, 라디오, 잡지)에 실린 출판광고는 1992년에 비해 31.1%나 증가,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천억원대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이상확대 추세를 보여왔다. 이런 현상은 영세출판사들에게 광고비가 커다란 부담이 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