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에 있어서 개발도상국의 개발을 위한 원조를 둘러싼 문제점을 지적하고 방향을 제시한 보고서를 말한다. 1969년 가을의 세계은행 연차 총회에 제출되어 채택되었다. ‘개발의 파트너’라고 제목을 정하고 68항목으로 되어 있는데, 주된 내용은 ① 선진각국 정부는 1957년부터 80년 대까지의 기간에 개발도상국을 위한 정부원조(민간투자는 제외)를 GNP의 0.7％까지 확대한다. ② 정부원조의 금리는 2％이하로 한다. ③ 제2세계은행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하여 자금을 확대한다 등이다. 맥나마라 세은 총재가 1968년 여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개발전략을 검토하기 위하여 피어슨 전 캐나다 수상을 위원장으로 하는 자문위원회를 발족시켰다. 그리하여 이 보고의 제출을 요구한 데서부터 피어슨 보고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