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경우, 원화로 구매되는 자재가 있는가 하면, 외국통화로 표시되는 해외원자재 또는 기계 등을 수입하여야 하는 관계로 환율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1년 이내의 단기경영계획을 수립하는 경우에는 은행 등이 1년 이내의 선물환을 고시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용하면 되나 장기경영계획을 수립하는 경우에는 회사 자체가 적용하여야 할 환율을 예측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장기계획은 1년 이상의 장래의 cash flow를 계산하므로 장래에 적용할 환율이 문제가 된다. cash flow를 작성할 때, 환율을 정확히 예측하여 적용하였으면 문제가 없으나 오차가 있을 때에는 경영계획 자체가 무용한 것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같이 장기 경영계획의 수립 시에 발생하는 환 익스포주어를 경제적 익스포주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