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에 관한 국제적인 협정. 섬유무역의 확대와 자유화를 도모하고 수출입시장에서의 교란요인을 제거할 목적으로 GATT가 1973년 12월 면직물 장기협정에 이어 마련한 다국간 협정. 정식명칭은 섬유다국간협정(Arrangement Regarding International Trade in Textiles)이다. 기존의 양국간의 쌍무협정을 철폐하고 섬유수입으로 시장이 교란되었을 때에는 관계 수출국과 협의하여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다만 WTO 섬유협정 발효 후 2005년까지 10년간 점진적으로 규제를 철폐한 뒤 완전히 WTO체제로 흡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