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지 <배런스 파이낸셜 위클리>가 1932년 창출한 주가예측 기법. 이 지표는 고급 채권의 투자수익률과 저급 채권의 투자수익률을 비교함으로써, 투자자의 투자모험에 대한 확신도를 측정하려는 것이다. 이 지표는 주식시세 전반의 상승 또는 하락의 타이밍을몇 개월(보통 2~4개월) 전에 예고해 준다. 배런의 확인지수는 다음과 같이 산출된다. 배런의 확인지수 (BCI)=(배런 10종목 1류 사채수익률 평균/다우존스 40종목 2류 사채수익률 평균)*100이다. 이 지수가 상승하면 시중의 중요자금이 안전한 사채에서 빠져나와 이율이 높은 투기적인 사채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보다 많은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결과를 초래하여 주가를 밀어올리게 된다. 즉, 시장을 밝게 본 전문투자가들이 모험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이 지수가 하향하면 전문적인 자금이 투기적인 사채로부터 보다 안전한 사채로 몰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자금이 주식시장으로부터 유출되는 결과를 초래하여 주가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경우 주식시장의 전망을 어둡게 예측하고 안전을 추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