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특성을 감안하여 작성한 실업률. 기존의 실업률 분석은 1개월 혹은 1분기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2~3월에는 졸업생들이 대거 배출되기 때문에 다른 달에 비해 실업자 수가 급증한다. 반면에 5월이나 6월 정도에 이르면 다시 실업률은 제자리를 찾아가게 된다. 때문에 계절조정을 거치지 않은 실업률은 정확하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 물론 계절적 요인은 매년 똑같이 반복되기 때문에 계절조정은 직전 연도와 비교할 때는 의미가 없다. 통계청은 월 단위 실업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1982년 7월 이후의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계절조정실업률을 계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