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자본주의에서 노동자에 대한 소득분배, 즉 임금이 낮아짐으로써 노동자계급이 계속적으로 점점 더 가난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자본주의가 발전하면 자본축적과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고도화되는데, 노동자 1인당 자본이 증가되면 노동의 한계생산력이 커지므로 임금의 증가율과 이윤율은 저하하게 된다. 이때 임금의 상승은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멈추게 된다. 그러나 수확체감의 법칙에 의해 이윤율의 저하가 계속적으로 치달아 극한에 이르게 되면 결국 경제의 확대과정도 정지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 이르러서도 계속 인구증가와 수확체감의 법칙이 지배하는 한 임금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임금의 저하와 함께 점점 가난해진다는 것이 궁핍화이론이다. 리카도, 맬서스 등의 고전학파 이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