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 가만히 앉아서 수동적으로 보던 영화와는 달리 컴퓨터그래픽으로 제작된 영상에 맞춰 의자가 움직이도록 해서 관객이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것과 같은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특수영화를 말한다. 대형화면·고화질·고음질이 특징인 라이드 필름은 21세기 유망산업으로 꼽히면서 매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몇몇 놀이공원에서 라이드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한 벤처기업이 줄거리에서 그래픽까지 전과정을 독자적으로 제작한 10분 짜리 라이드 필름인 '드래곤 플래닛'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상영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