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기업들의 무분별한 투자와 문어발식 기업확장을 막기 위해 신규사업에 진출할 때 기존업체를 처분하거나 주식을 매각해 자금을 조달토록 하는 의무를 말한다. 현행 여신관리 규정상 30대 그룹의 자구의무는 신규업종 진출여부에 따라 특별자구와 일반자구로 분류된다. 특별자구는 최근 투자 금액 뿐 아니라 신규업종 진출 후 3년 이내의 기업 투자 및 부동산취득에 대해 원칙적으로 투자금액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만큼을 반드시 비주력업체 처분을 통해서 조달토록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반 자구는 해당투자금액만큼만 보유부동산 및 주식처분, 유상증자 등에 의해 해결하는 의무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