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은행이나 외국환은행이 한국은행에서 현물환을 매각하되 일정기간 후 다시 매입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것을 말하며, 한국은행의 스왑이라고도 한다. 외국은행이 국내에서 대출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원화자금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본점에서 외화자금을 본지점계정으로 차입한다. 그러나 차입하는 외화자금을 국내에서 원화자금으로 교환하여야 한다. 일정기간 후 본점에 다시 변제하여야 하므로 다시 외화를 매입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외국은행은 환리스크를 부담하지 않으면 안된다.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외국은행의 영업활동을 보장하기 위하여 스왑에 응하게 되며 환매기간은 최장 180일이다. 원리는 보통의 스왑 거래와 전혀 같으나 스왑 레이트를 정할 때 외국은행이 이익이 나도록 정하고 있다. 외국환은행의 경우에는 리파이넌스를 도입하여 통화안정증권을 매입하는 경우 한국은행의 스왑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