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스의 「일반이론」이후, 경제활동에 대한 스톡으로서의 자산선택이 갖는 역할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었고 금융자산의 스톡분석이 금융이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종래의 플로우 분석을 중심으로 한 금융경제의 파악방법은 이론적인 면에서나 정책적인 면에서 허다한 문제점이 노출되어 그 보완과 수정 및 반성이 요청되었다. 또한 1950년대 초에 화폐의 재발견이라든가 금융정책의 부활 등이 크게 논의되게 된 것은 금융경제구조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금융이론의 형성이 필요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금융구조의 변화와 금융기관의 다양화 현상에 재빨리 주목하여 이에 대한 선구적 연구를 시도한 사람이 goldsmith, R. W. 이다. 그는 경제성장의 과정은 자본스톡의 축적과정인 동시에 금융자산의 축적과정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금구조분석을 전개하였다. 골드스미스는 경제성장과 금융구조와의 관계를 표시하는 하나의 지표로서 금융관련비율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였다. 이것은 한 나라의 국민경제에서 금융자산(무형자산)과 실물자산(유형자산)과의 비율을 의미하며 다음과 같이 표시된다. 금융관련비율 = (국민자산 / 국부) -1 여기에서 국부란 국민유형자산을 지칭하며, 국민자산이란 ‘유형자산+무형자산’ 이므로 금융관련 비율은 결국 금융자산과 실물자산과의비율을 의미한다. 즉, 금융관련비율 = (국민자산 / 국부) -1 = (국민자산-국부) / 국부 = [(유형자산+무형자산)-유형자산] / 유형자산 = (무형자산 / 유형자산) - (금융자산 / 실물자산) 이것을 금융 관련 비율이라 하는 이유는 실물자산이 어느 정도의 금융적 청구권 financial claims이나 부채 또는 소유권증서 및 지분권증서 equity와 대응하는가를 표시해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