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방지를 위해 은행권 용지의 내부층에 삽입된 플라스틱 또는 금속으로 된 가는 선형필름이다. 빛에 비춰보면 확실하게 관찰할 수 있다. 현용 만원권의 경우와 같이 은선의 일부를 일정 간격으로 표면에 노출시키는 경우가 많으며 은선에 미세 문자를 삽입하거나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필름을 삽입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은행권의 위조방지를 위해 은행권 용지제조 단계에서 특정부분의 섬유두께 및 밀도를 달리하면 얇은 부분과 두꺼운 부분의 명암 차이에 의해 일정한 문양(예: 만원권 앞면 좌측의 세종대왕)이 나타나는데 이를 ‘은화(숨은그림)’라 한다. 은화는 얼핏 보아서는 보이지 않으나 빛에 비춰볼 때 확실하게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