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단기금융시장은 크게 전통적 금융시장(the classical market)과 평행금융시장(the parallel money market)으로 나뉜다. 런던 단기금융시장은 국내거래금융을 주된 기능으로 1890년까지 발전하여 오다가 1870∼1914년간 국제무역의 확대를 계기로 국내금융으로부터 국제금융으로 그 중점이 옮겨졌으나, 1950년대 초까지는 할인상사를 주축으로 한 전통적 금융시장이 중심을 이루었다. 그러나, 1950년대 중반이후 형성되기 시작하여 전통적 금융시장과 평행적으로 발전하여 온 유로달러시장을 중심으로 한 2차적 금융시장(the secondary money market)이 단기금융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런던국제금융시장으로 급속한 발전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