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UNCTAD(1964) 개최에 앞서 사무총장인 Prebish, R. 는‘개발을 위한 새로운 무역정책을 향하여’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를 일반적으로 제 1차 프레비쉬 보고서라고 한다. 이 보고서는 이론적이며 실증적인 것으로 격조높은 것이었으며, 여기서 선진국 무역정책을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함으로써 저개발국의 무역확대와 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사하였다. 프레비쉬가 제안한 무역정책의 과제는 대체로 다음 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선진국은 저개발이 생산하는 완제품 및 반제품의 수입에 대하여 10년동안 특혜관세제도를 실시한다. 둘째, 저개발국의 교역조건의 장기적 불리화추구세는 개발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선진국은 이를 커버하기 위한 자금을 저개발국에게 보상융자한다. 또한 프레비쉬 2차 UNCTAD(1968) 개최에 앞서‘새로운 개발전략을 향하여’라는 제 2 차 프레비쉬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는 저개발국 의 경제개발은 저개발국 스스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는 한편 선진국 과 저개발국이 서로 협력하는 개발전략을 책정할 필요성을 강조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 보고서는 무역 및 개발금융면에서 국제협력이 필요하다 것 하며 다음과 같은 국제적 자금협력에 관한 제안을 하고 있다. 첫째, 선진국의 대 저개발국 원조액의 목표인 GNP 1% 가운데 특히 선진국의 공적개발자금을 GNP의 1.75%로 설정하여 각국은 5년 이내에 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둘째, 조건부원조를 단계적으로 완화·해소해야 한다. 이 밖에 제저개발국의 완제품 및 반제품에 대한 특혜관세제도의 채용 등 무역정책면에서 있어서의 제안을 하는 한편 ‘무역보다도 원조’라는 슬로건이 아니라 무역도 원조도 함께’라는 입장을 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