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경기부양 자금으로 추진하는 공공사업은 자국산 철강과 공산품만을 사용하도록 규정한 조항이다. 즉 미국이 달러의 지나친 해외유출을 막고 국내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해온 정책으로, 미국정부기관이 물자나 서비스를 조달할 때 국내업자의 입찰가격이 외국업체보다 높더라도 일정한도 이내일 경우 국내업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특히 미국의 대외원조가 미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저개발국에 원조를 제공할 때는 역외로부터의 구매를 중지하거나 삭감함으로써 미국상품을 우선 구매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