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금융시장에 대출할 때 적용하는 금리로 다른 나라의 공정할인율을 말한다. 영국도 1972년까지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중앙은행의 공정할인율을 중심으로 금리체계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금리정책을 포함한 전통적 금융정책운용의 적용대상에 제외된 평행시장의 발전으로 금리정책의 개혁이 불가피해졌으며, 이러한 배경아래 영란은행은 1972년 10월 종래의 공정할인율 bank rate를 폐지하고 최저대출금리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 bank rate는 영란은행이 금융정책의 목적에 따라 일방적으로 결정, 고시한 데 반하여 최저대출금리는 할인시장에서 형성되는 영국 재무성증권 평균입찰회율을 기준으로 하여 매주 금요일 오후에 자동적으로 고시된다. 최저대출금리는 재무성증권 이회율보다 연율로 1/2%높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