멩거에 의해 창시되고, 비저, 뵘바베르크에로 계승·발전되었으며, 슘페터등의 세대에 이르러서는 사실상 로잔느학파에 합류해간 경제학파로 서, 오스트리아의 비인대학을 중심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그러한 명칭으로 불린다. 멩거는 칸트철학의 영향 아래 소비자의 주관적 평가로서의 효용을 재화의 가치의 궁극으로 생각하고 근대적 인간의 경제활동에 대한 내면적 합리성으로서 한계효용 체감·균등의 법칙을 전개하고 생산재가치는 소비 재에서 파생한다는 귀속이론을 구상하는 등 효용가치론 위에서 모든 경제체계를 구축하였다. 그것은 한편에서는 고전학파의 노동가치론에 대항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역사학파의 이론을 부정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뵘바베르크에 와서는 자본이론, 이자론 또는 분배론 등에 중점이 옮겨져서 마르크스 경제학과 대립되는 논쟁을 거듭하였다. 그 후 슘페터에 이르러서 그 주류는 점차로 효용가치론을 버리고 일반 균형이론에 접근해 갔다. 그와 동시에 그 계보에는 비인학파 또는 그 흐름을 계승한 시카고학파와 같이, 가격의 자유로운 움직임 속에 경제균형의 전략적 의의를 발견하고, 예를 들면 하이에크,미제스와 같이, 국가가 경제에 개입하면 합리적인 가격결정을 하지 못하게 되어 드디어 전체주의가 되고 예종에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고 하여, 사회주의도 케인스이론도 부정하는 극단적인 자유주의경제학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 이론은 제2차대전 후의 사회정세변화에 힘입어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