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거래자는 선물 포지션의 관리 형태에 따라 스캘퍼(scalper), 데이트레이더(day trader), 포지션 트레이더(position trader), 스프레더(spreader)로 구분된다. 스캘퍼란 시장가격의 미소한 변동, 즉 최소가격의 변동을 이용하여 매매이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투기자로서 전통적으로 거래소 회원이 이들 부류에 속하는데 거래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들 거래는 시장유동성을 제고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데이트레이더란 포지션을 개장시간 동안에 보유하는 거래자로서 스캘퍼보다는 포지션을 장시간 보유하면서 일중가격을 이용하여 매매차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투기자인데 이들의 포지션이 다음 날로 이월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선물시장에서의 대부분의 투기자들은 스캘퍼 또는 데이트레이더로서 자기의 포지션을 그 다음날까지 계속 유지하는 것을 매우 위험하다고 여기고 당일의 폐장 시간 이내에 자기의 포지션을 청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