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의 수출에 앞서 받는 수출대금이다. 주로 외한사정이 나쁘거나 신용도가 낮은 국가에 수출할 때 이용된다. 외국 수입업체와 수출계약을 한 후 선수금을 미리 송금받고 이 돈으로 주문받은 물건을 만들거나 구매한다. 수출업체는 수출선수금을 받은 날로부터 120일 이내에 물건을 선적해야 하는데 부득이 기한을 초과할 때에는 미리 한국은행 총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수출선수금은 시중 통화량을 늘리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외국환관리규정에 일정한 한도를 정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