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의 대상기업선정을 위한 유용한 분석지표 중 하나로서, 일반적으로 대주주 지분율 이외의 것을 부동주비율로 간주하고 있다. M&A를 통해 특정기업의 경영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대주주의 지분율을 상회하도록 주식을 매집해야 한다. 대체로 50% 이상의주식을 매집함으로써 완전한 지배가 가능하나 대상기업의 양해없이 50% 이상의 주식을 매집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일본의 경우 20∼30%의 주식을 매집하면 상법 등에서도 지배권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주식매집이 노출될 경우에는 피매수기업에 의한 방어적 매집이나 대주주에 대한 매각자제요청 등 필사적인 저항이 수반되는 데다 시세차익을 노리는 일반투자자의 쇄도로 주가가 급등, 매수코스트가 급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기업매수측은 부동주비율이 높은 기업을 선호하는데, 이는 주가의 상승에 따른 매물증가로 이상급등에 제동이 걸릴 뿐만 아니라 목표한 주식수의 매집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어떤 주주의 단주 이상 5만주 미만의 주식을 부동주로 간주하며 그 비율을 「회사정보」 등에 표시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영업보고서」나 「상장회사 투자편람」에 나타나 있는 대주주의 지분율 이외의 것을 부동주비율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