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의 종자·품종의 수집 및 보존, 그 유전자 정보를 재료로 신품종개발, 그 신품종의 공급능력을 특정 국가나 특정 기업이 독점해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 또는 가진 자 상호간에 경제적·정치적 대립이 격화되는 것을 말한다. 미국·유럽 등 대종묘 회사에서는 많은 종자와 인재확보에 거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생명공학을 이용, 신품종 개발능력을 고도화시키고 있다. 이와 아울러 ‘식물 신품종 보호에 관한 국제 협약’을 비준하는 나라도 늘어나고 국제적인 종자거래체제가 정비되고 있다. 이 분야에는 IBM, 몬산토 등 거대기업도 참여하고 있어 종자를 둘러싼 국제적인 경쟁은 점차 격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