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벤자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이 제안한 10가지 기준에 의해 선정된 가치주다. 그레이엄은 증권투자를 정보 또는 육감에서 과학적 체계적 학문으로 발전시킨 증권연구가로, 1940년 가치주 선정기준의 내용을 담은 그의 저서 《증권분석》에서 추천한 종목들이 그 후 8년간 250% 이상 상승해 같은 기간 S&P지수 상승률의 3배 이상을 기록,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레이엄은 가치주의 선별기준으로 배당·금리·자산 등 기업의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종목을 파악하기 위한 5개의 보상기준과 재무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5개의 리스크 기준 등 총 10가지를 제안했다. 또 1개 이상의 보상기준과 1개 이상의 리스크 기준을 동시에 만족하는 종목이 시장 대비 초과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레이엄의 이런 가치주 선정기준은 미국에서 많은 거액 펀드매니저들이 공공연히 답습함으로써 세대를 초월한 영향력을 끼쳤다. 그러나 컴퓨터의 발달은 데이터 처리와 각종 차트, 기술적 분석들을 용이하게 해 1960년대부터 새로운 차원의 기술적 분석 탄생과 투자기법의 발견으로 그의 이론은 퇴색돼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