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리스크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해당 국가의 신인도로, 이는 한 국가의 정치·경제·사회적인 환경변화로 인해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없게 되는 위험을 말한다. 국가리스크는 특정국가가 해외채무를 이행할 능력과 의사가 얼마나 있는지를 등급으로 나타내는 국가신용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이것은 국제금융시장에서 차입금리나 투자여건 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국가리스크를 구성하는 범주에는 한 국가 내에서 유지되거나 산출되는 투자 대비 기대수익률이 해당 국가의 경제구조나 성장도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 경제리스크, 한 국가의 통화가치가 갑작스럽게 변동하는 외환리스크, 국지전·군사쿠데타·짐바브웨 내란 등의 시기에 해당 국가의 정치적 불안정으로부터 나오는 정치리스크, 소득격차·지적재산권의 침해 및 종교 갈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리스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