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운영하려면 여러 가지 의사결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비즈니스 게임이란 이러한 의사결정과 관련되는 주요한 부분을 보다 간단한 형식으로 표현함으로써 교육훈련을 받는 사람들이 쉽사리 기업상황을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으로서 일종의 사례연구법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몇 개의 반 또는 집단으로 나누고 이들로 하여금 모델로 설정한 모의회사의 경영진이 되게 하여 생산비, 생산설비의 시설, 판매원의 시장배치 등에 관해서 저마다 각기 별로 의사결정을 하게 한다. 이에 대해 심사집단(umpire group)은 각기 별로 각 사가 내린 의사결정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판정하고 각사의 판매실적을 결정하여 통보하게 된다. 각 사는 이를 바탕으로 차기의 의사결정을 다시 하게 된다. 이와 같이 수 차에 걸쳐 게임을 하게 되면 경영의 우열이 자연히 나타나게 되어 실제의 회사에서는 수 년이 걸리는 실무상의 경험을 수 일 동안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