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보수주의(neo-conservatism) 혹은 신보수주의자(neo-conservative)를 일컫는다. 전통적 보수주의보다 대외정책에서 특히 강경한 입장을 취한다. 이 용어는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 정부의 출범 후 강경 보수파들이 득세하며 시대적인 유행어로 자리를 잡았다. 네오콘의 이념은 신앙에 근거한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기독교적 정신을 바탕으로 한 절대적 선과 도덕이 강조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미국은 국제사회의 기존질서를 재편하고 다른 나라의 문제들에도 능동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기존의 질서를 보전하고 외교적 개입을 꺼리는 전통적 보수주의와는 사뭇 다르다. 이래서 아메리카 제국과 동의어로 쓰이는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를 추구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