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은행으로부터 수출환어음 대금의 지급 제시를 받은 외국 지급은행은 운송서류 하자 여부를 검토, 이상이 없을 때 해당금액을 지급한다. 이 경우에 지급은행은 관련서류 처리비용 등의 명목으로 일부금액(대개50∼100불 정도)을 차감한 나머지 금액을 결제하는 경우가 있다. 외국의 지급은행으로부터 수출환어음 매입대금 중에서 일부를 공제한 나머지 금액을 영수한 환어음 매입은행(NEGO은행)은 수출업자에게 부족분 해당금액을 납부토록 요구하는데, 이를 레스 차지라 한다. 수출업체가 매입은행으로부터 매입당일에 미리 영수한 수출대금은 수출환어음을 담보로 일종의 대출을 받은 성격이고, 그 대출금은 향후 외국의 지급은행으로부터 입금되는 외화대전으로 상환되며 이를『선적후금융』이라 한다. 따라서, 수출업체는 상환자금에서 부족분 레스 차지 해당액을 매입은행에 상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