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는 일반 대중으로부터 집단적·대량적으로 모집하게 되므로 사채권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법률에서는 일정한 요건을 구비하지 않으면 사채를 발행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현행 상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채발행요건을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사채총액은 자본과 준비금 총액의 2배를 초과하지 못하며 ② 사채발행은 이사회 결의에 의해야 하며 ③ 전에 모집한 사채 총액의 납입이 완료된 후가 아니면 다시 사채를 발행하지 못한다 ④ 각 사채의 금액은 10,000원 이상이며 동일 종류의 사채에서 각 사채의 금액은 균일하거나 최저액으로 정제할 수 있어야 한다 ⑤ 사채의 납입이 완료된 때에는 2주 이내에 등기를 마쳐야 한다. 1992년 4월부터 사채발행일괄등록제가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도입되어 1년간 발행할 사채금액을 증관위에 사전등록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