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어떤 자극을 알아차리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극의 양을 지각 문턱(Perceptual threshold)이라 한다. 그 중에서도 사람이 자극을 알아차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수준의 자극점을 ‘절대적 문턱(Absolute threshold)’이라고 한다. 절대적 문턱이 자극을 완전히 의식하는 수준을 의미한다면 ‘차등적 문턱(Differential threshold)’이란 감지할 수 있는 두 자극간 차이의 가장 적은 양을 말한다. 차등적 문턱의 수준은 “두 자극간에 겨우 알아차릴 수 있는 차이(just noticeable difference)”라 하여 흔히 ‘JND(알아 차릴 수 있는 변화의 양÷원래의 자극 수준)’로 일컬어 진다. 이 개념에 따르면 어떤 소비자의 JND는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증가율 또는 감소율을 지니고 있고 이것은 변화에 대한 차이를 상대적으로 인식한 결과이다. 예를 들어, 한 소비자의 JND 값이 10%라면 20만원하던 가구의 값이 5만원이 인상되면 그 차이를 쉽게 지각하지만 100만원짜리 오디오는 같은 5만원이 올라도 큰 주의를 끌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