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잔액법의 하나로 정액법에서의 상각률을 2배로 하여 상각하는 방법이다(미국세법). 체감잔액법에서는 각 연도초의 순장부가액(취득원가-감가상각충당금)에 일정한 상각률을 곱하여 감가상각비를 구하게 되므로 시간이 경과하여 순장부가액이 감소함에 따라 각 연도의 감가상각비도 점차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자산의 순장부가액이 추정잔존가치에 이르게되면 감가상각을 중단하게 되지만 일반적으로 이 두 금액이 일치하지 않으므로 내용연수 후반부에 임의조정하게 된다. 미국에서 이중체감잔액법이 많이 쓰이는 이유는 조세계산상 허용된 최대상각률이 1981년까지 정액법 상각률의 200%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