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본위제의 한 형태. 금본위제와는 달리 본위화폐를 발행하지 않지만 중앙은행이 금본위제를 취하고 있는 나라의 금환을 일정한 시세로 제한없이 매매해, 금본위제와 마찬가지로 통화와 금의 연결을 유지한다. 제2차대전 후의 국제통화체제는 미국이 외국의 통화에 대해 달러를 금으로 자유로이 교환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있었으므로 일종의 금환본위제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1971년 8월의 닉슨성명에 의해 금과 달러의 교환이 중지되어 금환본위제는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