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아이디어 발상법의 일종. 이 개념이 고든의 연구 노력에 의해 창안된 것을 일본의 나까야마(中山正和)가 보완하여 산업계에서 널리 활용하게 되었다. 2개 이상의 것을 결합하거나 합성한다는 의미의 그리스어 'synthesis'에서 비롯된 것이다. 고든은 천재나 대발명가들을 대상으로 심리 연구를 실시한 후 대부분이 발명 과정에서 유추(analogy) 사고를 한다는 공통적인 현상을 발견했다. 어떤 사물과 현상을 관찰하여 다른 사상을 추측하거나 연상하는 것이었다. 이 시네틱스 기법은 두 가지로 설명될 수 있다. 그 하나는 친숙한 것을 이용해 새로운 것을 창안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친숙지 않은 것을 친숙한 것으로 보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가 주변의 사물로부터 무엇인가를 추출하려면 먼저 너무나 친숙해서 달리 보이는 것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친숙하지 않은 것을 보면 기존의 인지 구조 내에서 이들을 탐색한 후에 무관심의 영역으로 내던져버리는 때가 많다. 그러나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주변에서 접하게 되는 친숙하지 않은 상황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방법은 ① 직접적 유추 ② 의인적 유추 ③ 상징적 유추 ④ 공상적 유추 등 4가지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