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간 자금의 인도 및 인수관계가 존재할 경우 최종적으로 그차액분(네트 포지션)의 인도에 의한 결제제도를 말한다. 1989년 3월에 G10개국(네덜란드, 독일, 미국, 벨기에,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및 스위스 중앙은행의 대표로 구성되는 BIS결제제도회의에서 이 제도에 관한 보고서가 공표되었다. 각국내 각국 은행간에 이러한 네팅시스템이 수없이 운용되고 있고 새로운 시스템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외에서의 은행간 거래량 증대에 따른 결제비용의 절약, 신용 및 유동성 위험의 경감, 자산·부채를 수입에 편입시킴으로써 생기는 필요 자기자본의 절약 등 각종 효율화를 위한 필요성이 높아져 왔으며 정보 및 통신기술의 발달이 이를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이 보고서에서는 자금결제 효율의 증대와 신용 및 유동성 위험 감소를 위한 각국의 공헌을 평가하는 한편 자금청산기관과 중앙은행 신용과의 관계 등 기관의 자기자본 문제 등을 지적하고 각국의관계당국에 대해서 적절한 감독과 책임의 국제간 배분에 대한 검토요청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