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당국이 대외거래의 결제수단으로 보유하고 있는 금, 교환가능한 외환, SDR, IBRD 포지션 등을 말한다. 외환보유고의 산출은 나라마다 상이한 방식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선진국은 대체로 통화당국이 보유하고 있는 순외화자산만을 계상하는 데 비해 개발도상국가들은 통화당국뿐만 아니라 일반 금융기관의 외화자산까지 포함시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IMF 이전에는 외국은행 국내지점을 제외한 전 외국환은행의 외화자산을 포함해 외환보유고를 산출했지만 1998년 1월부터는 공적 외화자산만으로 외환보유고를 산출하도록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