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현정상 정부 또는 정부수임기관이 무상지원, 융자, 조세감면, 신용보증 등의 형태로 지원해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보조금 중 특정 산업 품목 지역에 지원하는 보조금이 이른바 '특정성이 있는 보조금'으로 규제 대상이 된다. '특정성이 없는 보조금'은 허용보조금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특정성이 있는 보조금 중 수출지원보조나 수입대체보조의 성격이 있는 보조금은 금지보조금으로 폐지 대상이 된다. 특정성이 있는 보조금 중 금지보조금을 제외하면 다시 상계가능보조금과 연구보조금이 있다. 이 중 상계가능보조금을 지원받아 다른 나라로 수출된 상품에 대해서는 수입국이 이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보게 되면 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고 연구보조금은 허용보조금에 해당된다. 수출업계의 관심 사항이 수출보험제도와 관세환급제도는 허용보조금이며 무역금융제도의 경우 금리자유화의 영향으로 수혜자에게 실직적인 혜택이 없기 때문에 허용보조금으로 분류된다.